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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괌의 역사

세계 역사 이야기

by oddeuki 2022. 4. 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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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아픈 기억

괌의 역사는 기원전 2000년경에 시작되었습니다. 괌이 외부 사람들에게 발견된 것은 1521년 때의 일입니다. 포르투갈인 항해사 페르디난드 마젤란은 세계를 항해한다. 1565년, 미겔 레제페스 데 레가스피 장군은 괌을 스페인의 영토라고 주장합니다. 그 후 300년 동안 괌은 스페인의 영토가 됩니다. 1688년, 괌은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고, 스페인은 괌에 산비체르스 신부를 보내 가톨릭을 설파했습니다. 1600년대 중반 ~ 1800초반까지, 괌은 멕시코와 필리핀 사이의 스페인 무역을 활발하게 돕는 경로가 되었고, 스페인 무역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괌, 캐롤라인 섬, 마리아나 제도의 다른 섬들은 모두 스페인의 식민지로 취급되었습니다.

괌의 토착 문화인 차모로는 스페인 문화와 전통을 도입하게 되면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1941년 12월, 괌은 일본에게 침략받았고, 괌의 차모로족은 적으로 취급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다이쿠토’라는 섬에 괌의 차모로족을 파견보냅니다. 그리고 괌 사람들은 약 2년동안 다이쿠토 섬 주민들을 강제노통, 감금, 성노예, 처벌 등으로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차모로족에 대해 적개심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1898년, 미국은 스페인을 몰아내고 괌을 점령합니다. 괌은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가는 배의 경유지 역할을 했습니다. 1944년, 미국은 괌에 거주하던 일본군을 몰아내고, 마리아나 제도 북부를 점령하고 통제합니다. 1950년, 괌 원주민들은 미국 시민권을 얻게 됩니다.

관광지로 거듭난 괌의 현재

괌은 차모로어로 구아한(guahan)이라고 부릅니다. 괌의 인구는 16만명이며 수도는 하갓냐, 최대 도시는 데데도 입니다. 괌의 언어는 차모르어와 영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괌은 37%의 차모로인, 33%의 필리핀인, 나머지 백인과 추크인으로 인구가 구성되어있습니다.

괌은 대한민국의 인천광역시 강화도의 크기입니다. 괌의 종교는 카톨릭이 가장 많고, 종교가 없는 원주민은 약 2%로 소수입니다. 그래서 괌은 어느 지역에 가도 아름다운 교회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괌은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지만 차모르어를 기본적으로 배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설에 일본어로 적힌 안내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인은 괌을 "미국에 있는 일본"이라고 부른다고합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괌을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괌의 여행객 절반은 한국인입니다. 그래서 한국어를 잘하는 현지 직원도 많습니다.

괌은 미국령이지만 미국 본토와는 다르게 정책이 돌아갑니다. 예를 들면, 국방, 외교, 이민 정책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괌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북마리아나 제도는 세계은행에 의하면 미국 본토와 별도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괌 주민들은 미국의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투표권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민권은 있어서 미국 본토로 넘어와 주거지를 옮기면 투표권이 부여됩니다.

그리고 괌은 동아시아에 미국의 군사를 투사하기 위한 군사 요충기로 기능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공격이 들어올 때 괌에서 방어하기가 수월하다는 장점때문입니다. 그리고 괌은 전형적인 미국 경찰처럼 총으로 무장하고 괌을 지킵니다. 괌의 경제력은 관광업에서 나옵니다. 그만큼 괌에 관광하러 오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매년 150만명의 관광객이 몰린다고 합니다. 코로나때문에 많이 줄었지만, 이제 해외여행 제한이 풀렸으니 괌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힐링의 섬, 괌의 관광지 TIP

  • 전세계인들은 신혼여행을 괌으로 가는데 괌은 휴식과 기념의 상징입니다. 그만큼 괌은 관광지 및 휴양지로 알려진 대중적인 섬입니다. 하지만 괌의 최대 단점은 의료기술과 의료시설이 열악합니다. 그리고 괌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용이 비쌉니다. 그래서 괌에서는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괌 주민들은 대중교통은 주로 택시를 타고, 다양한 버스와 배를 타고 다닙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용하기가 어려워 택시나 렌트카를 타는 것을 권장합니다. 렌트카를 운전할 것이라면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합니다. 관광객들은 괌 순환버스나 트롤리버스, 레아레아 버스를 타고 다니면 편리합니다.
  • 괌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투몬, 하갓냐, 타우닝 지역에 쇼핑몰과 호텔이 많습니다. 특히 면세 구역에는 쇼핑천국이라고 부릅니다. 의류, 주얼리, 향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합니다.
  • 괌은 매주 주말에 열리는 시장이 있습니다. 그곳엔 현지인들이 가득하고, 저렴한 옷, 신발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합니다. 한국의 플리마켓과 비슷합니다.
  • 괌은 1년내내 맑고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괌에 방문하면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이빙, 스노쿨링, 워터 파크, 수족관, 마술 쇼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많습니다.
  • 한국에서 괌까지 비행기로 4~5시간 소요됩니다.
  • 괌에서 휴식하기 위해 방문한다면 투몬 비치를 추천합니다. 호텔에서 숙박하면 시원한 바다를 하루종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광욕과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다이빙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아프라 하버를 추천합니다. 이쪽 바다에는 오래된 배가 침체되어 있어서 다이버들이 많이 구경한다고 합니다.
  • 괌에 살아보고 싶다면 괌의 현지를 느낄 수 있는 차모로 빌리지 마켓을 추천합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 시장이 열리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합니다. 괌의 전통이 느껴지는 수공예품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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